연말연시를 앞두고 강력한 북극 한기가 몰려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내일 오후부터 찬 바람이 불며 세밑 한파가 시작돼 새해 초반까지 이어진다고 합니다. <br /> <br />서해안과 섬 지역에는 최고 50cm에 달하는 폭설도 예고됐습니다. <br /> <br />김진두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연말을 앞둔 한겨울이지만, 날씨는 마치 초봄 같았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 낮 기온은 11.4도로 3월 중순 기온을 보였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하루 만에 초봄은 사라지고 강력한 동장군이 찾아오겠습니다. <br /> <br />오후부터 찬 바람이 강하게 불며 전국 곳곳에 비나 눈이 내리고 기온도 급강하하겠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겨울 들어 처음으로 북극에 갇혀 있던 한기가 중위도까지 밀려오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세밑을 강타한 이번 한파는 새해 초반까지 길게 이어질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2020년 마지막 날에는 서울 기온이 영하 13도, 체감온도는 영하 20도까지 곤두박질하겠습니다. <br /> <br />새해에도 영하 10도를 밑도는 한파가 계속되며 전국이 꽁꽁 얼어붙겠습니다. <br /> <br />[추선희 / 기상청 예보분석관 : 차가운 대륙고기압이 다가오고 5km 상공에 -30℃ 안팎의 찬 공기까지 머물면서 우리나라로 유입되는 찬 공기의 강도가 매우 강하겠고, 1월 4일부터 또다시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추위가 길게 이어지겠습니다.] <br /> <br />한파와 함께 폭설도 동반되겠습니다. <br /> <br />모레부터 서해안과 제주도, 울릉도·독도 등 섬 지역에는 함박눈이 쏟아질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제주 산간과 울릉도·독도에는 최고 50cm, 서해안에도 최고 30cm의 눈 폭탄이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기상청은 연말연시를 강타한 한파와 폭설에 계량기 동파 등 시설물 피해와 함께 비닐하우스 파손, 교통사고 등의 눈 피해도 우려된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진두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8_20201228185028579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